`런닝맨`, 박지성 출정식 참석 "저희 덕에 만원"

  • 등록 2012-05-21 오후 5:55:33

    수정 2012-05-21 오후 5:55:33

▲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광수, 송지효, 지석진, 박지성, 유재석, 김종국, 하하, 개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이 박지성의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출정식을 빛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 전원은 21일 경기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출정식에 참석해 "박지성과 함께 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박지성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등지에서 `런닝맨` 촬영에 나섰다. 박지성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번 촬영을 계기로 박지성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날 출정식에 나섰다. `런닝맨`은 박지성과 함께 출정식을 마치고 태국으로 동반 출국한다. 이번 미션 우승자에게는 아시안 드림컵 출전의 영예가 주어진다.

유재석은 "박지성과 함께 하는 녹화가 재미있었다"며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멋진 선수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라고 손가락을 추어 올렸다. 유재석은 "아시안 드림컵에 함께 할 수 있어 박지성에게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김종국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코치로 활약한 경험을 들어 박지성과의 연을 강조했다. 김종국은 "저도 과거 지도자 생활을 해서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에 노하우도 얻고 큰 도움이 됐다. 저희 덕에 경기장도 만원이 됐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 역시 태국 내에서 `런닝맨`의 높은 인기를 들어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하는 "태국에서 `런닝맨`이 좀 괜찮다"고 눙치며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광수와 송지효, 지석진 모두 "박지성과 함께 하는 것이 영광"이라며 "태국 유소년 축구에 도움을 주는 아시안 드림컵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런닝맨` 멤버들의 칭찬 세례에 박지성도 화답했다. 박지성은 "`런닝맨`의 참여로 대회가 풍성해지고 많은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 드림컵은 23일 오후 6시45분(현지시간)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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