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새로운 도전 "이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 등록 2013-04-08 오후 12:47:16

    수정 2013-04-08 오후 1:20:57

박인비가 8일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후 공 방향을 쳐다보고 있다.(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박인비(25)가 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박세리(36·KDB금융그룹), 신지애(25·미래에셋)에 이어 메이저 통산 2승 이상을 거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하지만 박세리에 이어 각기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2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도 더욱 가까워졌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골프 선수가 활동 기간 중 시즌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대회(나비스코 챔피언십, US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2008년 US여자오픈과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서 확보해야 하는 우승트로피는 L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2개가 남았다.

에비앙 마스터스가 올해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메이저대회로 격상됐지만 박인비는 이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변경된 커리어 그랜드슬램 조건에도 부합한다.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기록한 박세리도 오르지 못한 산. 지난해 상금왕에 이어 올해도 2승을 거두며 LPGA 투어의 중심이 된 박인비가 자신의 우상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이룰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 관련기사 ◀ ☞ '호수의 여인' 박인비, 한국여자골프 중심으로 우뚝 ☞ 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2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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