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 BEST10, '어의없네 낳다 않된다' 헷갈려

  • 등록 2013-05-29 오전 8:43:50

    수정 2013-05-29 오전 8:43: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주 틀리는 맞춤법 BEST10이 공개됐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BEST10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의외로 자주 틀리는 맞춤법 10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1위는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잘못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BEST10이 공개됐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의외로 자주 틀리는 단어들이 망라돼 눈길을 끌었다.
‘어이없다’는 언뜻 보면 쉬운 맞춤법 같지만 문자메시지 등을 빠르게 보내다보면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는 단어로 볼 수 있다.

2위는 ‘병이 나았다’를 ‘병이 낳았다’로 쓰는 것이다. ‘낳다’란 ‘배 속의 아이나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다’는 뜻이어서 ‘병(disease)’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따라서 병은 ‘낫다’와 같이 쓰는게 맞는 표현이다.

계속해서 3위는 ‘안하고, 안 돼, 안 된다’ 등을 ‘않하고, 않 돼, 않 된다’로 잘못 쓰는 것이다. ‘안-’ 이라는 말은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지닌 부사로 행위나 상태를 부정할 때 용언의 앞에 쓰인다.

반면 ‘않~’은 ‘아니하-’ 가 줄어든 형태로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한다. 주로 ‘~(하)지 않다’의 꼴로 사용한다고 돼있다.

4위 ‘무난하다를 문안하다’, 5위 ‘오랜만에를 오랫만에’, 6위 ‘얘기하다를 예기하다’, 7위 ‘금세를 금새’, 8위 ‘웬일인지를 왠일인지’, 9위 ‘며칠을 몇일’, 10위 ‘드러나다를 들어나다’ 등으로 잘못 쓰는 걸로 집계됐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BEST10’은 조금만 주의하면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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