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107-102로 승리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이적으로 시즌 초반 성적이 우려됐던 마이애미는 오늘 승리로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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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 중반부터 많게는 10점 차까지 앞서 갔다. 보쉬는 1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마이애미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2쿼터에도 마이애미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마리오 찰머스와 루올 뎅, 웨이드가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전반을 64-54 10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마이애미는 토론토에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고비 때마다 찰머스와 보쉬, 웨이드 등이 득점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은 모두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팀들이었다. 경기 전까지 동부컨퍼런스에서 무패를 달리던 유이한 팀들이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3승 무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지난 2008년 11월 20일 마이애미에 101-95로 승리한 이후 마이애미 원정 9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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