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날라리'로 韓·中차트 저격..'사재기 논란' 속 의미 행보

  • 등록 2015-10-13 오전 9:26:47

    수정 2015-10-13 오전 9:26:47

투포케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남성 7인조 보이그룹 투포케이(24K)의 신곡 ‘날라리(Super Fly)’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1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무대를 가진 투포케이가 각종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빠른 속도로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1주일 만에 엠카운트다운 순위 차트 14위로 진입한데 이어 SBS MTV ’더쇼’ 중국차트에선 첫 방송 후 1주일 만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토도우’의 더쇼 차트에서 갓세븐에 이어 2위에 오른 것. 특히 음원사재기 논란으로 신뢰를 잃고 있는 국내 차트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투포케이 신곡 ‘날라리’는 팀의 리더인 코리가 작곡부터 편곡 녹음 믹스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제작의 모든 작업을 혼자 해낸 국내 최초의 ‘원맨 올메이드’앨범으로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아 왔다.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고 강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여리고 순정적인 ‘날라리’를 핵심 컨셉으로 내세우며 한 여자와의 로맨틱 판타지를 노랫말로 표현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은 외국에서 먼저 뜬다’는 대박 공식을 따라가고 있는 투포케이가 중국 대륙의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에서 성공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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