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2020', 코로나19 여파에 가을로 연기

  • 등록 2020-04-13 오후 6:06:09

    수정 2020-04-13 오후 6:06:0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이하 ‘서재페’)이 코로나19 여파로 가을로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3일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코로나19로 인해 5월 23~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서재페’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재패’에는 악뮤, 백예린, 크러쉬, 마커스 밀러, 엠지엠티(MGMT), 혼네, 호세 제임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프라이빗커브는 “변경된 일정에 맞춰 최대한 기존과 동일한 현장 조건 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참여가 확정됐던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일정 변경에 따른 출연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된 개최 일정, 장소, 라인업을 조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앞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다른 음악 페스티벌들로 연기 혹은 취소된 바 있다. 이달 4일 개최 예정이던 ‘2020 러브썸 페스티벌’은 취소됐고,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공연 날짜를 11일에서 30일로 미뤘다. 25∼26일 개최 예정이던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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