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순주, 6일 별세…향년 76세

  • 등록 2021-04-06 오후 4:29:59

    수정 2021-04-06 오후 4:29:5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가 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사진=TV조선 ‘대찬인생’
이순주씨는 이날 오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고인은 1970년대 아시아 가요제 진행을 맡으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국내 최초 여성 MC이자, 구봉서와 송해 등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들과 호흡을 맞추며 ‘국민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순주씨는 13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방송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났다.

1985년 KBS 라디오 ‘LA에서 온 이여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착했고 애틀랜타신학대와 임마누엘신학대를 거쳐 전도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지난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인은 2013년 12월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애병원에 마련되며 조문은 7일부터 가능하다. 장지는 경기 무궁화공원묘원이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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