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오토바이 운전자, 내 번호 알아내 3500만원 요구" [직격인터뷰]

"뺑소니 아닌 접촉사고일 뿐"
  • 등록 2021-05-06 오후 5:55:33

    수정 2021-05-06 오후 5:56:54

김흥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뺑소니라니 당황스럽다. 오히려 오토바이 운전자가 내 차량을 치고 갔다.”

교통사고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김흥국은 6일 오후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로 몰린 상황”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YTN은 ‘가수 김흥국, 서울 한복판서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혐의 입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김흥국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뺑소니가 아닌 단순 접촉사고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깜빡이를 켜고 기다리던 중 오토바이가 자신의 차량의 앞쪽 번호판을 친 뒤 현장을 떠났고, 추후 경찰에서 뺑소니 신고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해와 조사를 받은 것이라는 게 김흥국의 주장이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김흥국은 “운전자가 매일 같이 전화로 협박을 해왔고 합의금으로 35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대체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구설에 올라 안타깝고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경찰이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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