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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흐려지면 ‘혈전증’ 의심”…얀센 접종 후 주의할 점은?

접종 4주 내 지속적 두통·시야 흐려지면 즉시 병원 가야
  • 등록 2021-06-11 오전 7:57:21

    수정 2021-06-11 오전 8:11:12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접종은 이달 16일까지 전국 8000여 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접종이 끝난 백신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얀센 백신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101만2800회분을 공여했다. 2회 접종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끝난다.

접종 대상자는 국방부(병무청, 방위사업청), 외교부 직원, 군간부 가족 및 군부대 상시출입자, 예비군, 민방위 등 30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지난 1일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았고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접종 일도 당초 10일부터 20일까지 예정했으나, 예약이 몰리면서 10일부터 16일까지로 당겨져서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으로, 매우 드물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숨을 쉬기 어렵고 다리가 붓는다면 혈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 증상으로는 △진통제 효과가 없는 지속적이고 심한 두통 △국소 신경학적 증상 △발작 △흐릿한 시력 △흉통 △호흡곤란 △복통 △사지의 부종·발적·창백 △접종 부위가 아닌 위치에 생긴 작은 멍이나 자반 △소혈종,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할 때 등이다.

백신 접종 후 4~28일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희귀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혈전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 단장은 “접종 후 4주 이내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며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배포한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해주시고, 이상반응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뒤에는 의료기관에서 15분~30분 정도 머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귀가 후에도 며칠간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게 좋다.

백신 접종 후 3일 동안은 격한 운동이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상반응 발생 시 백신 접종 때문인지 운동·음주 행위 때문인지 확인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열이 나거나 전신 통증 등 몸살 기운이 있으면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증상이 없는데 백신을 맞기 전이나 후에 미리 해열진통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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