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尹 백기투항”

김종인, 尹측 다 쳐내…김병준·김한길 허수아비 될 것
“손학규 사퇴 외치던 李 분열정치 재현될 것”
  • 등록 2021-12-04 오전 11:13:17

    수정 2021-12-04 오전 11:13:1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여옥 전 의원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간 극적 화해(울산담판)에 대해 윤 후보의 백기투항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무너져 내렸다”며 “간단히 말하면 백기투항”이라고 했다.

그는 “울산담판은 윤 후보와 당대표 이준석의 만남이 아니다”라며 “김종인 아바타 이준석과 윤석열의 담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전권을 잡으면 선대위에 포진한 윤 후보 측근 인사들을 과감히 쳐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두 사람이) 불고기 먹자마자 나온 첫 속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이었다”며 “게다가 윤 후보는 친절하게도 김 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선대위를 총괄할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미봉책”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김종인과 이준석은 선대위 윤 후보 쪽 사람들을 온갖 구실을 들어 다 쳐낼 것”이라며 “김병준과 김한길을 허수아비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금 후면 ‘손학규 대표 사퇴’를 외치며 드러눕던 이준석의 분열정치가 그대로 재현될 것”이라며 “김종인과 이준석이 과연 진정성있게 정권교체, 윤 후보의 당선을 바라고 있겠느냐. 몹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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