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TIPA와 '명품 검증 시스템' 도입 맞손

디지털 검사 증명서·실물인증 시스템 선도입 협력
명품 위변조 사전 방지하고, 검사 결과 실시간 확인
  • 등록 2022-05-05 오전 11:07:03

    수정 2022-05-05 오전 11:07:0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기술 기반의 명품 검증 시스템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정환욱(왼쪽) 이랜드리테일 글로벌부문 총괄 책임자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남기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장과 지재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랜드리테일)


아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과 TIPA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TIPA는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인 ‘디지털 검사 증명서’와 신규 개발 중인 ‘실물인증’ 시스템을 이랜드리테일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디지털 검사 증명서는 TIPA에서 검사한 명품 상품에 대한 기본 정보와 검사 일자 등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정보가 담긴 증명서를 실물과 ‘TIPA 월렛(Wallet)’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본 검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가 부착된 안내서 등이 함께 제공되며, 리셀을 통해 상품의 소유자가 변경될 경우 반환 및 양도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디지털 증명서와 함께 개발 중인 실물인증은 소비자가 상품의 특정 부분을 사진 촬영해 앱에 업로드하면 TIPA에서 검사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인지 확인해 관련 검사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TIPA에서 개발 중인 해당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위·변조에 대해 사전 방지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유통 구조를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환욱 이랜드리테일 글로벌부문 총괄 책임자는 “이랜드와 TIPA의 업무 협약과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명품 유통시장에 대한 고객 신뢰가 상승하고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10년간 해외 현지의 수입 인프라를 직접 발굴하고 검증해 명품 직매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명품 플랫폼 ‘럭셔리갤러리’와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 편집숍 ‘NC픽스’를 통해 해외 패션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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