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조니 뎁 '투어리스트', 파리서 첫 촬영

  • 등록 2010-03-02 오후 7:28:23

    수정 2010-03-02 오후 7:28:23

▲ 조니 뎁-안젤리나 졸리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두 남녀가 만나면?'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로맨틱 스릴러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수입·배급: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가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두 스타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이탈리아로 여행 온 관광객 프랭크(조니 뎁)가 우연히 매혹적인 여인 앨리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로맨틱 스릴러물이다.

실연의 아픔을 달래려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른 프랭크가 앨리스때문에 예기치 않은 추격전과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것.

작품의 촬영은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탈리아 베니스 등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작품의 배경도 영화의 적지 않을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태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타인의 삶'으로 아카데미·골든 글로브 등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21개 영화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주얼 서스팩트'의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시나리오를,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콜린 앳우드가 의상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011년 예정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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