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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배우 김강우(32)가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탤런트 한혜진의 언니인 한무영씨(32)와 김병도 몬시뇰이 집전한 혼배미사로 결혼식을 올렸다.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한무영씨는 김강우와의 결혼을 위해 남편의 세례명인 빈첸시오의 여성 세례명 빈첸시아라는 세례명을 받고 혼배미사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무영씨는 신랑신부 행진 때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7년간 열애 끝에 평생가약을 맺게 됐다. 특히 2007년 열애사실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한무영씨의 동생인 한혜진은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언니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강우는 지난 200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나는 달린다', '세잎클로버', '비천무', '남자이야기' 및 영화 '실미도', '식객', '경의선', '마린보이', '오감도', '하하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