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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11월5일 첫 방송될 MBC 스타발굴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Mnet `슈퍼스타K 2`가 10%대 중반의 케이블채널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뒤 지상파 방송사에서 선보이는 같은 장르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장르적 특성상 `슈퍼스타K 2`를 비롯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2008년 11월 종영된 `쇼바이벌` 등 오랜 기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했던 MBC인 만큼 `위대한 탄생`이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궁금증은 커지고 있는 상황. 제작진의 설명을 토대로 `위대한 탄생`을 미리 들여다봤다. [편집자]
`위대한 탄생`은 글로벌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위대한 탄생`은 한국 노래를 부를줄 알면 외국인이라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한류가 세계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아울러 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위대한 탄생`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외 현지 오디션은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아이돌그룹들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오디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다. 일본은 카라, 중국은 슈퍼주니어, 태국은 2PM이 각각 MC로 나서며 미국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ARS 전화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지난 10월16,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차 예심을 시작했고 11월13,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2차 예심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지만 해외 오디션은 11월6일 일본을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특히 11월5일부터 시작되는 유튜브를 통한 예선은 인터넷을 사용할줄 알고 한국노래를 부를 줄 알면 세계 어디서든 참여가 가능하다. 해외 현지 오디션과 유튜브 오디션을 통해서는 각각 10여명씩이 선발된다.
국내 참가자들은 다시 심사를 거쳐 100명을 선발하며 해외 현지 오디션 및 유튜브 오디션 선발자들과 `위대한 캠프`(가칭)에서 합숙을 하며 서바이벌을 할 예정이다.
`위대한 탄생`은 총 20회로 방송된다. 11월5일 첫 방송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대학가요제로 3주간 결방이 예정돼 있어 최종 우승자는 4월 중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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