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덴마크 A팀 수문장 린데가르트 영입

  • 등록 2010-11-27 오후 8:17:47

    수정 2010-11-27 오후 8:17:47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덴마크 국가대표팀 골키퍼 안데르스 린데가르트(26)를 영입했다.

영국의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26일 '맨유가 린데가르트의 소속팀 알레순트FK(노르웨이)와 선수 이적 계약을 마무리지었으며, 올 1월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린데가르트는 26일 영국 맨체스터로 건너와 맨유가 실시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몸값은 420만파운드(76억원)다.

린데가르트는 덴마크대표팀의 넘버2 골리로, 주전 멤버인 '백전노장' 토마스 쇠렌센을 보좌하며 A매치 4경기에 출장했다. 이웃나라 노르웨이 프로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자국 레전드 골키퍼 페터 슈마이헬의 뒤를 이을 최후방 수문장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유가 린데가르트를 영입한 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주전 수문장 에드윈 판 데르 사르(40)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판 데르 사르는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의 방어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나이에 부담을 느껴 은퇴 의사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린데가르트를 포함해 마누엘 노이어(샬케04),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모스크바), 위고 로리스(올림피크 리용) 등을 영입대상으로 점찍고 꾸준히 접촉해왔다.

맨유는 지난 여름 백업 골키퍼 벤 포스터를 버밍엄시티로 완전이적시키며 600만파운드(110억원)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 자금을 바탕으로 린데가르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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