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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박규리가 내달 2일 약 1년 5개월간의 DJ 생활을 아쉬움 속에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계자는 "박규리가 DJ 활동에 큰 애정을 갖고 임해왔지만 해외 활동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규리는 `심심타파` DJ를 맡은 이후 재치 있는 진행과 공동 MC인 슈퍼주니어 신동과의 찰떡 호흡으로 심야 라디오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박규리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당분간 `심심타파`는 신동이 홀로 진행을 맡는다.
한편 박규리가 속해 있는 카라는 현재 국내 활동에 한창이다. 이들의 정규 3집 `스텝`(STEP)은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1위에 오르는 등 앨범 발매 2주차에 총 다섯 차례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휩쓸며 카라 자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