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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음악과 전쟁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걸그룹들의 자존심을 건 전쟁`이라는 뜻의 `걸프전`을 타이틀로 이미 각각 정규 3집과 4집을 발표한 카라와 브라운아이드걸스, 10월부터 컴백 예정인 소녀시대, 시크릿, 아이유, 원더걸스를 국가에 비교하며 치열한 경쟁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 시장 후보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이미지를 중간에 삽입, `서울 시장 후보보다 더 치열하다`는 문구를 곁들여 걸그룹들의 대결 구도에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가수는 `한일강국`이라는 타이틀의 카라다. 2007년 데뷔,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 현재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라는 정규 3집 타이틀곡 `스텝`(STEP)으로 이미 지난 주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달성했다.
`팬덤강국`으로 표현된 소녀시대는 오는 10월5일 컴백한다. 지난 2007년 데뷔해 정규 3집을 발매하는 소녀시대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더 보이즈`를 타이틀로 선정,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발매한다. 명실공히 최대 규모의 팬덤을 자랑하는 소녀시대의 1년만의 컴백이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여동생` 아이유도 `걸프전`에 동참했다. 영상에서 유일한 솔로 여가수로 `좋은날`로 음원 수익 10억원을 달성한 성과가 부각됐다. 돋보이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아이유의 이번 두 번째 정규 앨범에는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동영상의 마지막은 `월드스타` 원더걸스다. 미국 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며 `빌보드 핫 100`의 위엄을 달성, `월드아이돌`로 등극한 원더걸스는 1년 반 만인 오는 11월 국내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