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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호 교수는 엑스재팬의 신곡 `제이드`(Jade)를 모니터한 뒤 “동양인으로서 나오기 힘든 음색이면서 영국, 미국 로커들에게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함이 느껴진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지도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장기호 교수는 13년째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교수이기 이전에 퓨전재즈그룹 빛과소금의 멤버다. 최근에는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음악을 듣고 평가하는 능력이 빼어나다.
빛과소금은 1990년 첫앨범을 냈지만, 원래 1986년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 출신으로 85년 데뷔한 엑스재팬과 출발시기가 비슷하다.
또 과거 초창기와 전성기 엑스재팬보다도 훨씬 완성도가 느껴지고 음악적으로도 진보적이어서 우리 로커들이 참고 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재팬은 지난 6월28일 유럽투어를 시작한데 이어 남미투어에서도 솔드아웃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내한공연 이후에는 상하이 베이징 홍콩 타이페이 방콕 등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