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태솔로 특집, “뽀뽀는 유치원이 마지막” “연애를 책으로 공부...”

  • 등록 2013-07-04 오후 1:45:33

    수정 2013-07-04 오후 1:45:33

SBS ‘짝’ 모태솔로 특집 출연자들이 과거 ‘특별한’ 연애 이력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SBS ‘짝’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짝’ 모태솔로 특집 출연자들의 특별한(?) 연애 이력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짝’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지금까지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13명의 남녀가 짝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2호는 “서른한 살이 되도록 선은 한 번 본적 있지만 연애 경험은 없다. 스킨십 경험도 안타깝게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애소설을 10권 넘게 읽었다는 남자 1호는 애정촌에 들어온 이후에도 연애 관련 서적을 꺼내 읽으며 일명 ‘연애를 책으로 공부하는 사람‘의 전형을 보여줬다.

서른네 살의의 남자 5호는 “유치원 때 뽀뽀한 것이 자신이 한 스킨십의 전부”라고 밝혔지만 출연자 중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다.

이날 출연한 여성들도 연애가 참 힘든 사람들이었다. 여자 1호는 “정조관념이 강하다. 대학생이 되고 난 후 어머니가 늘 ‘남자랑 둘이 다니지 마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여중, 여고, 여대를 다녀 남자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도움도 받지 못하는 여성 출연자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곧 돌이 될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나도 저기 출연했어야 하는 건데.. 웃을 때가 아니야” “꼭 좋은 짝 만나세요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 ’짝‘은 전국 시청률 6.0%(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지난주 6.4%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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