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1-5로 패했다.
좌완에이스 클레이튼 커쇼(6이닝 6피안타 2실점)를 앞세우고도 무릎 꿇어 지난 1957년 신시내티 레즈 이후 56년만의 원정 15연승이 멈췄다. 가장 최근의 다저스 원정 패는 7월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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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의 역사적인 원정 연승을 의식하지 않고 단지 그들만의 핫한 플레이를 되살리고 이어가려 노력했던 계획이 완벽히(perfection) 맞아 들어갔다”는 것이다.
벨트란은 7월에 홈런이 없었다. 199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무홈런에 그쳤다. 이날 19호 홈런이 터졌던 6월30일에 이은 무려 37일만의 20호 손맛을 봤다.
다저스는 커쇼가 등판한 지난 2경기(8월1일 뉴욕 양키스전 8이닝 무실점, 다저스 0-3 패)를 내리 패했다. 잭 그레인키가 마운드에 오른 ‘지난 9경기 8승1패’, 류현진의 ‘지난 7경기 7전전승’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커쇼는 에이스답게 말끔하게 잊고 새로 시작하자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패배는 우리가 내일부터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켈리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7월7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와 ‘5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86’ 등을 질주하고 있다.
켈리는 “커쇼는 화려하다. 나는 그저 내가 해왔던 것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커쇼보다는 타자들과 싸우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근 5연승 및 원정 15연승이 깨졌지만 다저스는 그래도 지난 40경기 32승8패로 뛰어나다. 다저스는 시즌 62승50패, 최근 13경기 4승9패의 세인트루이스는 66승46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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