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中 관광객 급증..해외 면세점 진출해야"

  • 등록 2014-10-09 오전 10:37:34

    수정 2014-10-09 오전 10:37:3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호텔과 면세점 기업들은 해외 면세점 시장 개척에 나서야만, 중장기적인 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서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9일 ‘호텔·면세점 업계 차이나 붐의 재고찰-기회와 위협의 이중주’ 보고서에서 “관광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적 변수에 업황이 좌우되는 특성이 있어 지금과 같은 중국 관련 모멘텀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가령 중국은 일본과 베트남 등 다른 여행 대상 국가와 갈등을 빚는 등 국제적인 쟁점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는 것.

우리나라 기업들은 먼저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진출하고 시내, 공항 면세점을 늘리는 한편 해외 면세점 시장 개척 등에도 나서는 방식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장기적으로는 호텔신라(008770)나 호텔롯데 등 고유의 호텔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해외 사업을 키워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호텔, 면세점업처럼 경기 민감성이 뚜렷한 사업은 지역적인 다각화 요구가 절실하다”며 “이에 대한 움직임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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