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9일 ‘호텔·면세점 업계 차이나 붐의 재고찰-기회와 위협의 이중주’ 보고서에서 “관광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적 변수에 업황이 좌우되는 특성이 있어 지금과 같은 중국 관련 모멘텀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가령 중국은 일본과 베트남 등 다른 여행 대상 국가와 갈등을 빚는 등 국제적인 쟁점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는 것.
중장기적으로는 호텔신라(008770)나 호텔롯데 등 고유의 호텔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해외 사업을 키워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호텔, 면세점업처럼 경기 민감성이 뚜렷한 사업은 지역적인 다각화 요구가 절실하다”며 “이에 대한 움직임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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