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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먼저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제의했고, 오늘 단장과 대화를 나눴다. 김현수는 자신의 선수 경력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최근들어 김현수의 한국행을 비롯, 메이저리그서 쓰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계속 언론에 흘렸다. 여기에 쇼월터 감독이 직접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인정하며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MASN은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에서 뛸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현수가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자의적 해석을 내놓았다.
쇼월터 감독은 “모든 건 김현수 손에 달렸다. 그가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난 모르겠다. 어쨌든 김현수에게 적응할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걸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