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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에서 고아라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알라스카 구스 다운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펜디 선글라스를 평소 본인 스타일에 맞게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모태 미모’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고아라는 특유의 밝고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다가도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분위기를 바꿔 가며 패션 모델로서의 끼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평범한 청춘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았을 것 같은 고아라는 청춘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배우로서의 삶과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갈등은 이미 끝난 상태라고 답했다.
고아라는 “어느 순간 딱 정리됐어요. 스스로에게 ‘네가 자유를 택할 거면 연기자로서의 삶을 내려놔라’ 이렇게 얘기했죠. 그랬더니 자유보다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겠더라고요”라며 “청춘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좋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욕구가 큰 사람이더라고요, 제가. 커리어를 위해 감당해야 할 부분을 지켜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찾게 됐어요. 독서, 미술 감상 등 소소한 취미 생활을 하면서 나름 잘 보내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고아라의 고혹적인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0일 발행되는 패션지 ‘그라치아’ 1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