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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할 만한 건 미국 환율보고서 공개와 관련된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7일(현지시간)을 전후해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에 지정될지 여부다.
환율조작국 요건은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초과 △경상수지 흑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초과 △외환시장 달러화 순매수 비중 GDP 대비 2% 초과 등 세 가지다. 우리나라는 앞선 두 가지만 해당돼 관찰대상국에 올라있다. 현재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한은은 이외에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19일 공개한다. 2월 생산자물가는 3년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었다.
주간행사일정
△18일(수)
해외출장(4/18~25,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IMF/WBG 춘계회의, 미국 워싱턴DC)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주간보도계획
△16일(월)
12:00 2018년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12:00 한국은행 소장 미술 명품전 개최
12:00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연구(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
△17일(화)
12:00 이주열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 참석
16:00 2018년 6차(3.2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18일(수)
12:00 2018년 1/4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
△19일(목)
06:00 2018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북한이탈주민의 신용행태에 관한 연구(BOK경제연구 2018-11)
△22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