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프로듀싱·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변화 [종합]

  • 등록 2020-03-10 오후 6:23:49

    수정 2020-03-10 오후 6:38:4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운영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다.

아이즈원
우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에서 손을 뗀다. 한 대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한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 위즈원(팬클럽)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며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아이즈원과 위즈원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이즈원은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를 통해 결성돼 2018년 10월 데뷔했다. 한 대표는 팀 결성 직후부터 아이즈원 멤버들의 트레이닝을 비롯해 사전 프로모션, 앨범 제작 등을 담당해왔다. ‘컬러*아이즈’(COLOR*IZ), ‘하트*아이즈’(HEART*IZ),‘블룸*아이즈’(BLOOM*IZ) 등 세 장의 앨범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한 대표는 “아이즈원은 이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훌륭한 팀이 됐다”면서 “저는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맡고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항상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고 더 높이 성장할 아이즈원의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매니지먼트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아이즈원 측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오프더레코드와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아이즈원을 공동으로 매니지먼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즈원의 매니지먼트는 소속사 오프더레코드가 단독으로 맡아왔다. 아이즈원 측 관계자는 “아이즈원을 보다 잘 서포트하기 위해 공동 매니지먼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각각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1과 시즌2 출신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바 있다. 오프더레코드와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모두 CJ ENM 계열 레이블이다.

아이즈원은 정규 1집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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