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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타, 베이스, 서브 보컬, 랩 담당 우지윤과는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앞서 쇼파르뮤직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멤버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며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눈 끝 우지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지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편지에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함께 성장해온 쇼파르뮤직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안지영은 ‘1인 체제’ 볼빨간사춘기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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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지윤이라는 친구는 볼빨간사춘기에서 어느 것 하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었던 뭐든 잘 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 혼자서 볼빨간사춘기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두려운 것도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느 때보다 더 책임감 있게 남은 제 몫을 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안지영은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꺼야’, ‘첫사랑’, ‘여행’ 등 맑고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