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근황 전한 한동 "드림캐쳐 멤버·팬들 그리워요" [인터뷰]

  • 등록 2020-07-09 오후 5:12:52

    수정 2020-07-10 오전 9:16:0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루 빨리 한국에서 멤버들과 만나 컴백 준비를 하고 싶어요.”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 중국 출신 멤버 한동의 말이다. 올 초 중국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 참가 소식을 전했던 한동은 프로그램이 지난달 초 종영했음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한동의 고향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다.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 관계자는 “한동은 우한 여권 소지자라 항공권 발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동은 현재 베이징에서 드림캐쳐 컴백을 위한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코로나19 관련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 한동
이 같은 상황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한동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나타나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중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드림캐쳐에 돌아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멤버들과 만나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 참가 계기와 출연 소감이 궁금합니다.

△중국의 팬 여러분들을 만나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청춘유니2’를 통해 저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어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더욱 성장해야 하고, 또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됐습니다.

-‘청춘유니’ 출연 경험으로 얻은 성과가 있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더 많은 분들에게 드림캐쳐를 알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부분은 무엇보다도 저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점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들 힘든 시기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고 있고, 하루빨리 상황이 더 좋아져서 예전처럼 일상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생하시는 의료진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팬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렵고 긴 기다림이겠지만,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지치지 말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여러분, 다시 만날 때까지 웃으면서 기다려요.

드림캐쳐는 최근 한동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드림캐쳐 컴백 준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드림캐쳐의 컴백을 위해 드림캐쳐컴퍼니 가족들은 물론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주시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컴백에 대해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게 된 이후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가장 먼저 드림캐쳐 멤버들과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연락을 틈틈이 하고 있지만, 역시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드림캐쳐로서 빨리 무대에 올라 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에게 1위로 보답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드림캐쳐가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몸은 비록 떨어져 있고 지금은 직접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곧 밝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드림캐쳐 멤버들, 그리고 ‘인썸니아’(팬클럽) 여러분께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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