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첩 주역'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 잡는다

  • 등록 2020-12-09 오후 4:48:00

    수정 2020-12-09 오후 4:48:00

이민성 신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대첩’의 주인공 이민성 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코치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잡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최종 감독 후보군과 면밀한 대화와 검토를 거쳐 이민성 U-23 대표팀 코치를 구단 14대 감독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손꼽혔다. 특히, 지금까지도 한일전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는 도쿄대첩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98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승을 이끌며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민성 감독은 2010년 용인시청 플레잉코치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광저우헝다(중국) 코치(2011), 강원FC 코치(2012), 전남드래곤즈 코치(2013~2014), 울산현대 축구단 수석코치(2015~2016), 창춘 야타이(중국) 코치(2016~2017)를 거쳐 2018년부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합류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2021년에는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힘을 얻고,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은 조만간 이민성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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