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 확진 가금농장 100곳…달걀 한판 소비자가 7700원대

달걀 한판 7743원…전년比 49.4% 비싸
예방적 살처분 범위 줄이고 정밀검사 강화
  • 등록 2021-02-21 오전 10:40:12

    수정 2021-02-21 오전 10:56:48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신선식품 코너에 자연란 특란과 대란(1판 각 30구)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지속되며 확진 농장이 100곳에 달했다. 달걀(계란) 한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7700원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가금농장(체험농원 포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0건이다.

야생조류에서는 경기(39건), 강원(37건), 경남(24건) 등 모두 199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20일 밤 12시 기준 살처분 현황을 보면 모두 2861만 1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산란계가 1563만 1000마리(180호)로 가장 많고 이어 육계 698만 4000마리(98호), 육용오리 177만 1000마리(92호), 종계 124만 9000마리(38호) 등 순이다.

중수본은 예방적 살처분의 범위를 기존 발생농장 반경 3km에서 반경 1km로 축소했다. 대신 반경 3km 이내 가금을 정밀검사하는 방식으로 바꿈에 따라 살처분 증가세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금산물 가격 동향을 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달걀 한판(특란 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7743원으로 전날(7745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9.4%, 평년보다 45.9%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육계(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kg당 541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평년대비 4.8% 높다. 오리고기 소비자가격은 1kg당 1만 252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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