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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빈 자리 채우는 증시 큰 손들 어디?

과학기술인공제회, 차기 이사장 초빙 진행 중
'공백 장기화' 경찰공제회, 연휴 이후 대의원회
공제전무이사직 신설한 중기중앙회도 관심
  • 등록 2021-09-18 오전 11:10:00

    수정 2021-09-18 오전 11:10:0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주요 인사의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와 운용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임원급 인력이 연휴 이후 채워지면서 해당 공제회들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선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달 26일 신임 이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서류를 접수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조9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과학기술인이 가입하는 특성상 향후 회원은 물론이고 이들이 납부하는 금액을 포함해 자산이 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오는 2026년까지 회원 수 12만명, 자산 규모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공제회는 주요 투자임원 공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차기 임원 인선 작업에 특히 관심이 쏠린 곳이다. 주식·채권 투자를 관장하는 금융투자이사와 부동산 투자를 관장하는 사업개발이사 두 명 모두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공백 상태이기 때문이다.

전임 이사들이 퇴임한 이후 꾸준히 인선 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인선 작업이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경찰공제회는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말쯤 대의원회를 열고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장기 공백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난 6월 말 신임 이사장이 선출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투자 임원 인사도 성사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다. 투자 임원만큼 공백이 길진 않았지만, 감사 후보 역시 이달 말 대의원회에 오르기로 예정돼 있어 주요 임원들이 모두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제전무이사라는 직책을 신설한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추석 이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공제사업본부와 자산운용본부를 아우르는 공제전무이사직을 신설하고 공고에 나섰다. 공제 제도 운영과 마케팅을 맡는 공제사업본부와 자산의 실제 운용을 담당하는 자산운용본부를 총괄하는 직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는 운용 자산의 규모가 커지면서 직책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19일 공제전무이사 지원자 서류 접수를 마쳤는데, 추석 이후 윤곽이 나올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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