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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조선해양 최고경영자(CEO)와 애널리스트간 온라인 간담회 개최 참석 후 “생산능력(CAPA) 증설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이지만, 공정 효율 증대와 마진 개선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당장 중간 지주 할인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 자체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으로 실적 악화를 예상했다. 매출액 4조 461억원, 영업손실 384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 적전(컨센 503억원)으로 어닝 쇼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업황 회복 수혜,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해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조선 4사의 2015~2020년 평균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