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4Q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 실적 쇼크-대신

  • 등록 2022-01-19 오전 7:48:21

    수정 2022-01-19 오전 7:48:2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되고 오는 2025년까지 늘어난 수주잔고와 선가 상승, 실적 개선 흐름 등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EPS사에 인도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조선해양 최고경영자(CEO)와 애널리스트간 온라인 간담회 개최 참석 후 “생산능력(CAPA) 증설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이지만, 공정 효율 증대와 마진 개선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고,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 설정 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방향과 동일 조선해양의 신사업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당장 중간 지주 할인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 자체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으로 실적 악화를 예상했다. 매출액 4조 461억원, 영업손실 384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 적전(컨센 503억원)으로 어닝 쇼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내년 매출액을 18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계획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그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예정이고 현금 유출은 중장기 분할을 반영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업황 회복 수혜,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해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조선 4사의 2015~2020년 평균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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