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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s Pick] “꽃 배송부터 중년 패션까지”…여성 타깃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등록 2022-02-05 오전 11:00:00

    수정 2022-02-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31일~2월 4일)에는 반려동물 플랫폼부터 에듀테크, 메이크업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꽃 정기배송과 여성 패션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메이크업 플랫폼 등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서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행보가 돋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퀸잇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으로부터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퀸잇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4050 여성 타깃의 패션앱이다. 나이스클랍과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370만건을 달성했다.

VC들은 퀸잇이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상품만 모아 보여준다는 점과 ‘3초 회원가입’, ‘사이즈 맞춤 추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퀸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입점 브랜드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꽃 정기구독 ‘꾸까’

꾸까는 최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유치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NH 캐피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아주IB, SK증권, BN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꾸까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일상에서도 꽃을 즐길 수 있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

VC들은 꾸까가 사치재로 여겨지던 꽃을 대중에게 일상재로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꾸까는 신선한 꽃을 전국으로 배송하기 위한 물류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루 3000 다발 이상을 전국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메이크업 O2O 플랫폼 발라 운영사 ‘더발라’

더발라는 인터베스트와 인포뱅크, 굿워터캐피탈 등으로부터 1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발라는 AI를 기반으로 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과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노하우, 화장품 추천, 1:1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메이크업 O2O 플랫폼이다. 지난해 3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거래액과 트래픽 모두 10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VC들은 더발라가 급성장 중인 메이크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팀 구성 또한 시장을 혁신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팩토리’

인공지능팩토리는 패스파인더에이치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AI 컨설팅부터 AI 모델 개발, 평가 검증 및 유지보수관리에 이르는 앤드투앤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VC들은 인공지능팩토리의 기술력과 확장성, 미래 비전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확실한 B2B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고, B2C 사업도 강화해 나가면서 보다 넓은 층에서의 AI 수요를 플랫폼 유입 채널로 녹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자책 플랫폼 노팅 운영사 ‘세샤트’

세샤트는 미국 소재의 스트롱벤처스와 프라이머 등으로부터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노팅은 교재, 전문지식 중심의 전자책 플랫폼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별도의 필기 앱 없이도 전자책 위에 필기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4만 건을 넘었으며, 가입자의 70% 이상이 전자책 콘텐츠를 다운받았다.

VC들은 노팅이 학생들에게 필기 기능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태블릿 교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츠하이머병 디지털 치료제 개발 ‘로완’

로완은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 IBK기업은행, KD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로완은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 및 상용화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진행한 자체 임상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투자사들은 로완의 기술력과 참여 의료진, 슈퍼브레인의 확장성 및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로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등록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용품 및 헬스케어 ‘베르그앤릿지’

베르그앤릿지는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은 국내 금융회사의 PB(프라이빗뱅커)들이 중심이 된 조합이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베르그앤릿지는 북유럽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하우스와 쿠션, 캐리어, 사료 보울 등 다양한 제품을 핀란드 및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 노동협회로부터 모든 제품에 ‘디자인 프롬 핀란드(Design From Finland, 디자인,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맞는 제품들에 제공하는 인증)’ 마크를 인증받았다.

투자사는 베르그앤릿지가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그앤릿지는 실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및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관련 특허’ 3건 및 ‘보호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반려동물의 종류를 추천 및 입양처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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