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격? 열받네”… 황대헌·이준서 실격에 김연경도 분노

  • 등록 2022-02-07 오후 10:33:38

    수정 2022-02-07 오후 10:47:29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훌륭한 레이스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당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황대헌은 경기 후 실격처리 됐다. (사진=연합뉴스)
황대헌과 이준서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 1, 2조 경기에서 각각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비디오 판독 후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황대헌은 중국의 런쯔웨이, 리웬룽과 터키의 푸르칸 아카르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중국 선수 2명의 방해를 받았으나 4바퀴를 남기고 추월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심판은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을 늦게 바꿨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내렸다.

준결승 2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준서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은 이준서가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며 또다시 실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결국 3위였던 중국의 우다징이 결승에 올랐다.

(사진=배구선수 김연경 트위터 캡처)
두 번의 황당한 실격처리에 배구선수 김연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실격???!!!! 와 열받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국내 누리꾼들도 “우리 선수들 그냥 한국으로 돌아와라”, “너무 화난다”, “한국 선수 한 명도 결승에 올리지 않겠다는 의지”, “선수들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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