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ESL 및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 확보-케이프

경기 우려가 ESL 사업에 긍정요인으로
2차전지 등 사업 신규사업 진출 확장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4000원
  • 등록 2022-09-23 오전 8:17:31

    수정 2022-09-23 오전 8:17:3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솔루엠(248070)이 전자가격표시기(ESL)의 꾸준한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성장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솔루엠의 ESL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이지만 기업의 비용 절감 니즈가 높아질 때 가장 수혜를 보는 아이템으로 오히려 대폭 성장을 기록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동사 ESL 사업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솔루엠의 2분기 ESL 매출액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전 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1조2000억원 수준의 수주 잔고가 현재 1조5000억 원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호실적이 아니라는 것을 방증했다”며 “현재의 기조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시장 점유율 추산 시 2022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2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현재 2차전지 폐배터리 사업, 센서(팹리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낙점하며 추가적인 성장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폐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재료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정이 아니라 배터리의 잔존 용량이나 수명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다시 사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차전지 재사용 업체인 에스아이셀을 인수하며 해당 산업으로의 진출 경로를 확보했으며 현재 이동식 충전키트, 공유 모빌리티 사업, 전기차 충전소 등 여러 방면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센서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분야를 국산화 한 것이 포인트. 초박형 근접 센서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팹리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솔루엠의 경우 개발이 완료된 근접 센서 뿐만 아니라 아직 스마트 워치 등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던 체온 감지 센서 개발까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제품 모두 웨어러블 제품을 메인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결국 전방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체온 감지 센서는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매출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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