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株 정상화 속도…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

DS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12-05 오전 7:47:52

    수정 2023-12-05 오전 7:47:5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 수출주가 점차 정상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흔들림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보다 더 큰 폭 성장하고 있어 연말연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성장과 할인율(금리)의 충돌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성장이 약하다는 것이 기저에 있기 때문에 할인율의 움직임에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성장은 크지 않아도 조금씩 개선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 펀더멘털을 대표하는 것은 수출로 정상화 수준에 도달했다고 봤다. 내년 수출주들은 정상화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다. 수출 추이를 감안하면 코스피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수 수준에 반영되다 보니 코스피는 수출과 약간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연말연초에도 정상화된 수준을 계속 보여준다면 시장의 신뢰가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출 정상화에 기여가 큰 것은 반도체다.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전체 수출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와 비교해 반도에 업황이 더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는 의미다.

양 연구원은 “연말연초 정보기술(IT) 수요가 나쁘지 않았던 과거 경험을 적용해본다면 당분간 반도체 수출은 정상화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 수출과 비교해 볼 때 반도체 업종지수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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