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김현중 첫사랑? 이승기 첫사랑? 통통 튀어요"

  • 등록 2010-08-04 오후 4:57:49

    수정 2010-08-04 오후 4:58:29

▲ 박수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첫사랑 전문배우요? 이번에는 더 통통 튀는 역할이에요."

배우 박수진이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구미호`)에서도 남자 주인공의 첫 사랑을 맡은 데 대해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수진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여친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꽃보다 남자`에서 맡은 김현중의 첫사랑 역은 아련한 느낌의 여성스러운 첫사랑이었다면 이번에는 기존 역할보다는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박수진은 `여친구`에서 주인공 차대웅(이승기 분)의 첫사랑 은혜인 역을 맡았다. 같은 대학 연극영화과 선배로 순수한 외모를 지녔지만 내면에 질투가 심하고 욕심이 강한 불여우 같은 모습도 있다.

박수진은 "이번에는 대웅과 미호(신민아 분)를 갈라 놓는 역할로 고단수의 여우 같은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여친구`는 500년 묵은 구미호를 차대웅이 봉인을 해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승기와 신민아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박수진, 노민우, 효민, 변희봉,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여친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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