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00K 달성` 한화,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 등록 2011-06-19 오후 8:10:04

    수정 2011-06-19 오후 8:48:22

[대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화가 두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투와 9회말 터진 이대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2-1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두산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두산은 페르난도가, 한화는 류현진이 역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막았다. 단 1점씩만을 허용할 뿐이었다.

선취점은 두산에게 먼저 내줬다. 

3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이종욱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뺏겼다.

그러나 4회말 선두 타자 최진행이 좌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가르시아의 볼넷, 정원석의 희생 번트, 이대수의 볼넷이 이어지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타자 이여상은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9회초 2사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한화. 위기 뒤에는 찬스가 있었다.

선두타자 정원석이 이혜천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대수 타석에서 고창성의 1루 견제구를 1루수 오재원이 잡지 못하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고창성의 폭투까지 나와 무사 3루.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이대수였다. 볼카운트 2-1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9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1실점(1자책), 시즌 세 번째 완투를 보여주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날 경기서 탈삼진 1000개를 달성, 역대 최연소(24세2개월25일)·최소경기(153경기) 1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두산 선발 페르난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 하며 국내 무대 데뷔 후 8경기만에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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