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맞으라!"..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수도권 첫 대회로 개막

KLPGA 투어 수도권 첫 대회
김하늘, 이예정 대회 2승 도전
애장품 경매로 불우이웃돕기 기금도 조성
  • 등록 2013-04-03 오후 6:11:29

    수정 2013-04-03 오후 6:11:29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김하늘 선수 팬입니다. 기술과 멘탈,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까지 모든 게 최고예요.”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직장인 윤석준(37) 씨는 핸디캡 8의 아마추어 고수다. 윤 씨가 밝힌 골프 실력의 비밀은 독특했다.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자신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다.

열혈 골퍼 윤 씨는 올해 투어 일정이 발표될 날만 기다렸다. 자신만의 1년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인 관계로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는 힘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수도권 첫 경기는 5월3일. 윤 씨의 수첩에는 그 날짜에 빨간 하트가 진하게 그려져 있다.

수도권 첫 대회, 팬들은 설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은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마에스트로CC에서 열린다.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다. 하지만 앞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대회가 각각 제주도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골프 인구가 가장 많고, 열기가 뜨거운 수도권 팬들에게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이 실질적인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이번 대회에는 105명의 프로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8명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정(20·롯데 하이마트)과 초대 챔피언 김하늘(25·KT)은 동일 대회 2승을 목표로 샷 대결을 벌인다. 이미 1승을 거둔 ‘슈퍼루키’ 김효주(19·롯데)는 프로 선수로 수도권 팬들에게 첫 눈도장을 찍는다.

5월2일 열리는 프로암 행사로 대회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대회 주최 측은 이날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프로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행사다. 성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조성된다. 지난해에는 약 800만원이 조성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대회 슬로건이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이다. 선수들의 기량 대결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의 여왕은 누구?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올해 KLPGA 투어 주역이 될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1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대상·다승왕을 확정 지었던 김하늘은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불참한다. 이번 주 열리는 LPGA 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출전 후 당분간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김하늘의 첫 출전은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이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김자영(22·LG)과 올해 신인왕을 노리는 김효주,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정 등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돼 같은 기간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대회를 건너뛴다.

따라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김하늘, 김자영, 김효주, 이예정 등 KLPGA 투어 대표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첫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올 시즌 새로운 스폰서를 만나 기세가 더욱 올라 있는 이예정은 “나에게 첫 우승을 선물해 준 뜻깊은 대회다. 반드시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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