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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안암동 주민센터에 ‘인권전시관’을 조성하고 19일 개관했으며 ‘어린이 인권 미디어 놀이터’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안암동 주민센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권건축을 도입해 조성한 인권청사다. 인권전시관은 면적 42.79㎡ 규모에 인권 관련 전시와 인권교육이 상설적으로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개관식에는 어린이와 주민을 비롯해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윤희 서울시의원, 윤만환 구의원, 이윤하 성북구 인권위원 등이 참석해 인권과 놀이가 만나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인권영상을 관람하며 쉴 수 있는 ‘비밀의 방’에도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의 권리를 잘 지키는 사회는 모든 사회적 약자의 권리도 잘 지키는 사회”라고 강조하면서 “안암동주민센터 인권전시관이 우리나라 어린이,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곳이니만큼 어린이들도 친구들과 자주 놀러와 달라”고 부탁했다.
‘어린이 인권미디어 놀이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2월 3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