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국가대표 프리쉐, 귀화 후 첫 출전 월드컵서 12위 선전

  • 등록 2017-01-06 오후 2:03:36

    수정 2017-01-06 오후 2:03:36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 루지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25)가 귀화 후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다.

독일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프리쉐는 6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대회 여자 부문에서 1차 시기 51초873의 기록으로 전체 24명의 출전 선수 중 12위에 올랐다. 폭설로 2차 시기가 취소되면서 이는 최종 순위가 됐다.

대한루지연맹 관계자는 “프리쉐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2016~2017시즌에는 10위권 안에만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루지연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루지 세계 최강국인 독일의 프리쉐를 영입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법무부 최종 면접을 통과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프리쉐는 전문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고 2013년 퀘닉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독일 국가대표팀 경쟁에서 밀리자 2015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독일 출신으로 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사터 스테펜 감독이 프리쉐에게 ‘한국 국적을 얻어 평창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자’고 설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채연 '금빛 연기'
  • 최진실 딸 변신
  • 딱 걸렸어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