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항의 퇴장' 오재원, 2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 등록 2017-06-12 오후 6:02:28

    수정 2017-06-12 오후 6:02:28

두산 오재원. 사진=연합뉴스 ±èÁع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한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2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

KBO는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재원에게 출장정지 2경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던 두산 대 롯데의 경기에서 5회초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 당한 뒤에도 덕아웃에서 심판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오재원의 출장정지는 13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한, KBO는 문승훈 심판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KBO는 "올 시즌부터 경기 중 선수들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심판내규를 정했으나 이 날 오재원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에게 반말 등 심판위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언행을 해 리그규정 벌칙내규 심판위원 제 6항에 의거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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