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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채 발행 13조5000억원…우량 일반회사채 중심 ↑

금융감독원,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 발행, 1조9000억원으로 감소…IPO 건수 ↓
대규모 유상증자 주춤, 포스코케미칼 유증 진행
  • 등록 2021-02-23 오전 6:00:00

    수정 2021-02-2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기관 투자자의 자금집행이 재개됨에 따라 우량 일반회사채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이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조5000억원을 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기업공개(IPO) 건수 감소, 대규모 유상증자 감소로 인해 줄었다. 계절적 요인을 비롯해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채 발행규모 13조5000억원…전년比 28.1% 증가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5605억원으로 전월(10조5835억원) 보다 2조9770억원(28.1%)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4조5200억원(44건)으로 전월(11건, 1조490억원) 보다 3조4710억원(330.9%) 급등했다. 채무 상환 목적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장기채를 중심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 채권 비중이 92.2%로 전월 대비 52.4%포인트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하나은행(7800억원), 우리은행(5500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5000억원), 현대제철(004020)(5000억원), 케이비캐피탈(4900억원), 하나캐피탈(4200억원), 농협금융지주(4000억원), 롯데지주(004990)(4000억원), 현대오일뱅크(4000억원), KT(030200)(4000억원), 신한캐피탈(4000억원) 등이 발행에 나섰다.

금융채 발행도 늘었다. 금융채는 8조4315억원(162건)으로 전월(130건, 8조4130억원) 보다 185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채 11건, 1조1300억원으로 전월(3건, 3800억원) 대비 7500억원(197.4%) 증가했다. 은행채는 2조33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500억원(36.7%)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4조9715억원으로 전월 보다 6185억원(14.2%) 증가했다. 신용카드사는 감소, 할부금융사·기타금융사는 증가했으며 증권사는 발행이 없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6090억원으로 전월보다 5125억원(45.7%)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발행은 2건 2150억원 발행됐다. 전월에는 P-CBO 발행이 없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78조82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399억원(0.3%)이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순발행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대규모 유상증자 ↓…주식 발행규모 40.8% 줄어

주식 발행 규모는 1조9118억원으로 전월(3조2277억원)보다 1조3159억원(40.8%) 감소했다. 발행 건수는 16건으로 전월(34건)보다 18건 줄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감소했는데, 전월에 비해 대기업 계열사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주춤함에 따라 발행건수와 금액이 모두 축소했다.

지난달 IPO는 10건으로 2896억원을 조달했다. 전월(15건, 3258억원)보다 5건, 362억원(11.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솔루엠(248070)이 상장했다. 코스닥시장 IPO는 한국제9호기업인수목적, 엔비티(236810),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 모비릭스(348030), 씨앤투스성진(352700), 핑거(163730), 신한제7호기업인수목적, 와이더플래닛(3218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총 9건이었다.

유상증자는 6건, 1조6222억원으로 전월(19건, 2조9019억원) 보다 13건, 1조279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산중공업(034020)(1조2125억원), 한국증권금융(6120억원), 두산퓨얼셀(336260)(3360억원) 등이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나 지난 1월에는 포스코케미칼(003670)(1조2735억원)이 대기업중에서 유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계절적 요인,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했다”며 “회사채는 저금리 등으로 기업의 발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자금집행이 재개됨에 따라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8조1776억원으로 전월 보다 13조1329억원 감소(10.8%)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26조8426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046억원(13.3%) 줄었다.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는 전월보다 37.1% 줄었다.

반면 일반기업이나 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CP는 14조497억원으로 전월보다 10.5% 늘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1조9411억원으로 전월보다 97.1% 증가했다.

CP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6조1663억원으로 전월 보다 1.5%(2조963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9조283억원(10%) 감소한 81조3350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49조9486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16억원(2.2%)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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