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0선서 눈치보기 장세…실적에 집중할 때”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오는 28일 예정된 FOMC, 이번 주 IT·금융 관심 필요”
  • 등록 2021-07-26 오전 8:13:56

    수정 2021-07-26 오전 8:13:5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가 325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이 관망세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FOMC 이후로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는데 당시 연준은 테이퍼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추후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짚었다.

이어 “그 이후 지금까지 나타난 흐름이 장단기 금리차 축소”라며 “정책금리 조정에 대한 선제적 반응으로 단기금리는 오른 반면 경기 회복 기대감은 약해지면서 장기 금리는 내리는 흐름이 전대되자 투자자 입장에선 이런 흐름이 향후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주 증시는 연준 FOMC와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상수로 감안하고 대응, 실적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마침 어닝시즌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증시 모두 실적 발표의 정점에 접어들고 있는데 현재 코스피200에서 예상치가 있는 약 3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 그중에서 절반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표한 기업 중 IT, 산업재 등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한 종목이 대부분 나왔고 우선은 해당 업종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업종 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을 경우 추후 발표할 기업의 실적도 잘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양호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시장이 흔들리는 과정에서도 주가가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 등 실적이 양호한 종목들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바 있는데 이번 주 역시 동일한 흐름을 전망, IT와 금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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