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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실적·수익성 더 좋아진다…목표가 ↑ -하이

  • 등록 2021-07-30 오전 8:31:09

    수정 2021-07-30 오전 8:31:0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타이어코드(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 시황 호조는 생각보다 강하고, 아라미드·탄소섬유를 통한 신사업 확대 방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8만원을 제시, 기존(63만원) 목표주가 대비 무려 39.7% 상향 조정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29일 기준 64만2000원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컨센(1118억원), 당사 추정치(1121억원) 대비 각각 5.4%, 5.1%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자재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기존에 예상한 626억원을 훌쩍 넘어섰는데, 타이어코드가 생각보다 더 좋았던 결과”라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RE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와중에 공급 타이트로 재고는 낮아 판가가 15% 이상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1위 업체로 고마진을 누려오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뿐 아니라 점유율이 낮아 폴리에스터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나일론으로까지 호시황의 온기가 전해지며 판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기타 부문도 예상한 수준에 부합했다. 그는 “스판덱스는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며 호시황이 지속됐고, 탄소섬유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판가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7월부터 증설 물량이 반영되며 외형성장과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 아라미드는 설비 결함으로 약 20억원의 정비 비용이 발생,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타이어코드의 호시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지금까지 타이어코드 수요는 교체수요(RE)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됐으나 하반기에는 신차용 타이어(OE)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신차 판매가 부진하며 전년 대비 OE 타이어판매 증가는 주춤했으나 2분기를 바닥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는 점차 완화 예상돼 타이어와 타이어코드 수요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2분기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향 근거는 타이어코드 호시황 지속, 아라미드 증설물량 정상가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 2022년 탄소섬유·아라미드 증설효과 온기 반영 등”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섬유는 2024년까지 약 1만톤 규모로 꾸준히 설비를 확장하며 수소사업 진출의 발판 마련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타이어코드 시황 호조는 생각보다 더욱 강하고, 아라미드·탄소섬유를 통한 신사업 확대라는 방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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