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됐던 조 교수는 여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 이력으로 이 후보 선대위에 영입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혼외자 논란 등 조 교수를 향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며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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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날 양 변호사는 JTBC ‘뉴스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동연 교수의 혼외자 문제가 불거졌는데, 2010년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시 과거에 있었던 성폭력 가해자가 했던 행위나 가해자에 대한 내용, 증거 같은 건 조동연 교수 본인께서 알고 있고, 갖고 있다”라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또 양 변호사는 가세연을 향해 “한 개인과 한 가정의 개인사인데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들춰내겠다는 것은 관음증과 같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 교수의 모교인 부일외고 교사 A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 못 이루게 하는 졸업생 J이야기’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생활이 들추어진 것으로 인해 그대에게 실망한 것 없으니 더 이상 ‘많은 분을 실망시켰다’며 사과하지 말라.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조동연을 좋아하고 지지하게 되었다”고 응원의 말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