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엠 "중대형 동물 실험서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효과 관찰"

"통증·보행기능 개선효과, 연골 재생효과 입증"
  • 등록 2022-04-11 오전 8:37:24

    수정 2022-04-11 오전 8:37:2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퇴행성 질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이씨엠은 김대원 대표가 2022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총회에 참가해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ICM-203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아이씨엠 연구팀은 “AAV 유전자치료제 ICM-203의 DMOAD 효능을 중대형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ICM-203의 관절강 주사를 통해 관절연골 재생, 활막염증 억제, 관절통증 완화, 보행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촉진과 보행기능 평가에서 위약군과 비교해 ICM-203 투약에 의해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어 통증과 보행 기능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MRI 분석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에 의해 손상돼 벗겨진 연골조직이 위약군에서는 0.14%, ICM-203 투약군에서는 15.9-26.6%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연골 재생효과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ICM-203 투여 후 활막의 염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대원 아이씨엠 대표는 “이번 중대형 동물 실험을 통해 ICM-203의 안전성과 골관절염 근본치료제(DMOAD)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엠은 현재 ICM-203의 1/2a상을 호주에서 진행중이다. 지난달 17일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이 개시된 이후 추가 환자에 대한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씨엠은 용량이 다른 세 개 코호트에 대한 투약을 올해 중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임상 모니터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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