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가 中企 박람회에?…무역협회, 英서 '케이팝 연계' 판촉전 개최

중소기업 한류 박람회 ‘런던 한류타운’ 개최
케이팝 콘서트 연계 中企 수출 마케팅 진행
“올해 호주 시드니·일본 도쿄 등에서도 열어”
  • 등록 2022-07-10 오전 11:00:00

    수정 2022-07-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MBC·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영국 런던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한류 박람회 ‘런던 한류타운’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7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열렸다. 7일엔 기업 간(B2B) 수출 상담회가, 9~10일엔 ‘한류 팝페스트 콘서트’와 현지 소비자 대상 ‘국내 중소기업 기업과 소비자 간(B2C) 판촉전’이 진행됐다.

B2B 수출 상담회는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여기엔 영국 등 유럽 각지 바이어 50개사가 참가해 국내 29개 기업과 온·오프라인으로 14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협회는 수출계약 성사율을 높이고자 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틀 뒤 열린 콘서트와 판촉전에 다시 초청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볼 기회를 추가로 제공했다.

B2C 판촉전은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렸으며, 이곳에선 국내 화장품·생활용품·헬스케어 등 품목 32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한류 팝페스트 콘서트 관람객 약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이 중 4개사는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CAST)의 지원을 받아 케이팝(K-POP·한국 가요) 아티스트가 제품 기획, 개발부터 함께 참여했다. 또 공연에 나섰던 가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직접 참가기업 제품 소개와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판촉전에선 이 밖에 한국 문화 OX 퀴즈, 제기차기 등 한국을 알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또 인·허가 문제 등으로 현장 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협회가 운영하는 B2C 역직구 쇼핑몰 ‘Kmall24’로 접속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협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2주간 Kmall24 내 ‘런던 한류타운 온라인 특별관’을 조성하고 배송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판매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런던에서 개최된 K-POP 콘서트 연계 행사로,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을 국내 기업 수출 마케팅과 접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올해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등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추진 중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높은 관심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팝(K-POP·한국 가요) 그룹 위클리(Weeekly)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런던 한류타운’의 중소기업 B2C 판촉전을 찾아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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