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퀘이로스, "북한전 얻은 열망으로 브라질 상대"

  • 등록 2010-06-21 오후 11:55:59

    수정 2010-06-21 오후 11:55:59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좋은 결과, 좋은 골, 좋은 모습이었다."

카를로스 퀘이로스 포르투갈 감독이 북한과의 경기를 낙승으로 이끈 소감을 전했다.

퀘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퀘이로스 감독은 "우리는 이 같은 순간이 필요했다"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거둔 승리로 자극과 함께 더욱 발전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1승1무 승점4점으로 브라질에 이어 G조 2위에 올랐다. 브라질을 꺾는다면 G조 1위로 16강 진출도 가능하다.

퀘이로스 감독은 "이제 우리는 16강행을 위해 동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을 생각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경기를 통해 얻은 열망으로 브라질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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