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부산영화제, 초대해주면 오겠다"

  • 등록 2010-07-28 오후 3:02:56

    수정 2010-07-28 오후 4:05:08

▲ 안젤리나 졸리(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초대만 해주시면 언제든지 오겠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솔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 초청 한다면 다시 방한하겠냐는 질문에 “평소에 아시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초청을 해주시고 스케줄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부산영화제를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 제레미 아이언스와 조쉬 하트넷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의 명배우 존 보이트의 딸로 1975년 태어나 1982년 영화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로 데뷔했다. 이후 `처음 만나는 자유`, `툼 레이더`, `체인질링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사실혼 관계에 있어 `브란젤리나` 커플로도 불리운다.

또한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과 난민들을 돕는데 앞장서 왔으며 2006년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7일 자정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전용기 편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단독 주연작인 `솔트`(감독 필립 노이즈)는 CIA 요원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누명을 쓰고 이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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