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개발에 총 45억원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도출
  • 등록 2015-12-05 오전 7:00:00

    수정 2015-12-05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이 5조4948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문체부의 내년 재정규모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77개 사업 1543억원이 증액되고 22개 사업 1180억원이 감액되면서 정부안(5조4585억 원) 대비 363억원이 증액된 5조4948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이는 정부 총재정 규모가 3000억원 삭감된 가운데서도 증액된 것. 금년 대비 10% 증가한 것이며 2016년도 정부 총재정(지출안, 386.4조원)의 1.42% 수준이다.

특히 ‘대한민국 통합이미지 연구 및 개발’ 사업은 내년 예산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25억원 증액된 것.

문체부는 이에 따라 전통·현대적인 유·무형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담은 국가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두 차례의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국내외의 다양한 ‘한국다움’ 가치들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이에 기반해 우리 고유의 핵심가치들과 향후 추진과제들을 도출하겠다는 것.

특히 개발된 국가브랜드는 세종학당, 한국문화원 등 해외 거점들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활용돼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세계에 진출한 우리 상품들이 각각 별개의 이름으로 확산됐지만 앞으로 일관성 있는 대한민국 고유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새로운 정부상징체계 개발과 관련해 2015년 ‘기본체계’ 개발, 2016년에 확장응용체계 개발과 문체부 시범적용에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상징체계 개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2016년에는 그동안 산만하게 운영해 왔던 국가행정기관들의 상징이 국민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상징체계로 통합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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